엔씨소프트와 일본 합작투자법인 엔씨 저팬을 설립하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리니지 게임의 일본내 판촉에 주력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계열사 BBT와 야후저팬이 공동 운영중인 초고속 인터넷 '야후비비'를 통해 리니지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 야후비비에 리니지를 3년간 번들로 제공하며 리니지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도 마련할 방침이다. 야후비비는 월 2,000만의 고정 방문객수를 기록중이며 올해 말까지 100만 가입자 회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엔씨소프트는 엔씨 저팬이 설립되는 오는 9월부터 프로모션을 병행한 본격적인 시범서비스를 일본 지역에 제공할 계획이며 상용화 시점은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2년간 개발 및 판권 확보 롤플레잉게임에 대해 일본 진출시 엔씨 저팬에 독점적 라이센스를 제공한다. 엔씨 저팬은 엔씨소프트가 총 지분의 40%, 소프트뱅크 그룹이 60%의 지분투자로 설립되며 총 자본금은 약 5억엔(약 53억원).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