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이 베이커리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삼립식품은 제빵부문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빙그레 프랜차이즈형 제빵사업부문인 '썬메리 베이커리'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3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영업중인 점포와 영업권 등 제빵사업부문 일체를 인수했다"며 "5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썬메리 베이커리는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립식품은 썬메리 베이커리 인수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이 올해 1천5백억원,내년에는 2천억원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