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한 뒤 조금씩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도 공세에 밀리며 약세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를 내렸다. 이로써 은행간 콜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금리는 3.50%로 지난 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올들어 일곱 번째 금리인하에 주요지수가 동반 하락, 수요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메이저급 반도체 중간상이 최근 주문량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이어 22일에는 반도체장비 7월 주문-출하 비율이 소폭 개선됐다는 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발표가 나왔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564.55로 전날보다 4.13포인트, 0.7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 1.30% 떨어진 67.33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0원, 1.08% 하락한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등 대부분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다. 하이닉스도 1% 이상 떨어졌다.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다.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 은행주도 1% 안팎 내림세다. 포항제철, 현대차, 기아차 등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날 반등을 주도했던 건설업종 지수가 1% 가까이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강보합세다. 내린 종목이 486개로 오른 종목 176개를 압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