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등록취소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채권자와의 사적화의를 통한 자구절차계획안을 코스닥위원회에 제줄했다. 현재 구속중인 정현준 전대표 당시 발행한 부도어음 1,400억원 중 27억원을 제외하곤 대부분을 회수했다는 것. 전날보다 100원, 11.76% 급등한 950원에 마감했다. 거래가 폭발하며 전체주식 1,841만주에 육박하는 1,731만주가 손을 바꾸고 거래대금은 151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위원회가 그동안 사적화의는 자구절차가 아닌 만큼 별도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터라 회생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 회사 관계자는 "채권단과의 협의와 향후 경영계획 등을 제출했다"며 "코스닥위원회의 입장을 알고 있지만 어차피 자구절차 이행여부가 중요한 것인 만큼 결정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오는 29일 자구절차 진행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정현준 파동으로 사실상 영업활동 중단 이후 수차례 매매중단조치와 퇴출위기에 처해 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