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다음달 대주주나 벤처캐피털 보유지분이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곳은 LG텔레콤 등 7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월중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지난달 2백40만주에 비해 5천9백53만주나 증가한 6천1백93만주다.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늘어난 것은 발행주식이 2억1천1백여만주인 LG텔레콤의 대주주인 LG전자(지분율 25.9%,5천4백여만주)가 포함된데 따른 것이다. LG텔레콤과 덴소풍성은 등록된지 1년이 지남에 따라 대주주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한단정보통신 등 5개사는 등록후 3개월이 경과돼 벤처캐피털 보유물량에 대한 매각이 자유로워진다. 보호예수가 풀리는 지분율은 덴소풍성이 가장 높다. 풍성모터스가 갖고 있는 72.4%(4백30여만주)가 오는 6일부터 장내 매각이 가능해진다. 벤처캐피탈 보유지분 매각이 가능해지는 5개사 가운데 한단정보통신 등 4개사는 지분율이 10%,테스텍은 8.9%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