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주는 연방금리 인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35% 올랐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1.4% 상승했다. 토마스 비젤 파트너스의 주식 전략가 맷 존슨은 "이번 공개시장위원회는 금리인하폭을 정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사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면서 "최근 데이터를 분석하면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야후가 3% 상승한 14.46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e베이와 서키트 시티와 제휴관계를 맺은 아마존은 각각 2.5%, 4% 상승했다. 반면 익사이트 앳 홈은 유동성 위기가 제기됨에 따라 46% 하락한 47센트에 거래를 마쳤으며 B2B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아리바도 15센트 내린 3.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메릴린치 인터넷 애널리스트 헨리 블러젯은 "익사이트 앳 홈의 대외 채무는 10억달러가량 되지만 공장 등 자산가치는 4천만달러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