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벤처] '트루게이트' .. 불경기에도 승승장구 '겁없는 새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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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게이트는 금년 5월17일에 태어난 신생 벤처기업이다.
이 기업은 금년 7월까지 2개월반 동안에만 25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1백억원이다.
회사설립 초기의 필수 비용을 감안해도 설립 원년에 바로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불경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벤처로 주목받고 있다.
트루게이트는 지문인식시스템회사인 니트젠(지분율 55%)과 코스닥기업인 넥스텔(28%)이 합작으로 세운 회사다.
그래서 이 벤처기업의 대표이사는 2명이다.
공동대표인 김진환(37) 대표와 이상현(36) 대표는 각각 니트젠 및 넥스텔 출신이다.
트루게이트의 업종은 생체인식솔루션 공급이다.
현재 지문인식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기술발전에 따라 홍채나 얼굴 등 다른 생체인식솔루션에 손대기 시작하는 등 토털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이 대표는 "트루게이트 솔루션의 주요 마케팅 대상은 카드회사와 은행 및 통신사업자로 고객서비스를 위해 얼마든지 투자할 용의가 있는 대기업체들"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은행들의 경우 트루게이트의 지문인식시스템을 이용하면 은행고객이 바로 마우스나 컴퓨터 자판 구석에 있는 인식기에 지문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거래승인이 나오게 된다.
김 대표는 "카드사에도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카드를 이용할때 소비자들은 비밀번호와 긴 카드번호및 유효일자등 긴 숫자를 반복해 두드려야 한다.
이에 반해 조작이 간편한 지문인식솔루션을 이용하면 카드이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게 트루게이트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인터넷상에서 지문인식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지난해부터 형성된 새로운 시장"이라며 "시장 크기가 어느 정도로까지 확대될지 예측을 불허할 정도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 카드회사 이동통신사업자의 모바일용 외에 정부의 민원처리 등에서도 이 솔루션이 이용되면 시장이 급팽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02)3016-700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