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일 동아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동아시아 경제협력연구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동아시아 지역내 무역·투자 원활화 방안, 금융·통화 협력 확대방안, 역내 개도국에 대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와 협의를 거쳐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아세아+3(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통한 경제협력 논의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연구회는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과 KIEP원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산하에 총괄, 시장접근, 투자증진, 금융협력, 개발협력 등 5개 분과를 두기로 했다. 이종갑 재경부 경협총괄과장은 "연구회 활동은 아세안+3 국가간 협력에 있어 국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아시아 질서 재편기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