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가 급락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18일 CNN과의 회견에서 "미국 기업의 생산성 증가가 다른 국가보다 빠르다"면서 "이것이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달러 강세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인 때문에 강한 달러 정책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