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은 1954년 샘표라는 상표로 간장 판매에 나선 이후 생산량이 1ℓ들이 용기 약 13억병,1백29만8백7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8t 트럭 16만대에 달하는 분량으로 제품 용기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를 5바퀴 돌 수 있으며 한라산 백록담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20일로 창립 55주년을 맞아 된장 등 새로운 제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전통 장류의 대표기업으로서 한국의 맛을 디자인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