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의 최대 비용 항목인 다이얼패드(인터넷폰)통신망 이용요금이 최고 8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19일 "5천만분에 달하던 다이얼패드 이용자들의 한달 평균 통화시간이 지난달 7일 유료화 이후 이달 초까지 1천만분대로 70∼80%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에 매월 지급하던 통신망 이용요금은 종전 10억원선에서 2억∼2억5천만원선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이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 60억원으로 예상됐던 통신망 비용이 12억∼15억원선으로 급감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용자의 상위 10%가 전체 통화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었다"며 "한달에 30분간만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한 부분 유료화 정책 이후 이들의 무분별한 다이얼패드 사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