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하는등 본격적인 외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대전시는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는 11월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투자설명회는 대전시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이달말까지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에 참가할 희망업체를 접수,1차로 30여개를 참가 후보 업체로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 업체중 미국 현지의 정보네트워크를 활용해 외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15개 업체를 9월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경비일체를 부담하고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미국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은 대전시 기업지원과(042-600-2232)나 대덕밸리벤처연합회(042-867-0021)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