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 김경수(LG)가 생애 첫 올스타전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김경수는 15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벌어진 진안홍삼배 2001 프로씨름올스타전 마지막날 백두급에서 팀동료 염원준을 맞아 첫 판을 잃은 뒤 내리 세판을 따내 3-1로 역전 우승했다. 지난 4월 보령 지역장사에 오른 김경수는 2년만에 부활된 올스타전을 통해 4개월만에 백두급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3백만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