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주5일 근무제에 대해 네티즌들은 크게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네티즌의 86%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반대는 14%에 그쳤다. 찬성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는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 개인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이는 결국 국가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충분한 휴식으로 사기가 높아지고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는 의견도 25%에 달했다. "국민 여가활용이 늘면서 문화산업에서 새로운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와 "여가생활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대답은 각각 13%와 10%를 기록했다. 반대한 네티즌들의 40%는 "주5일 근무제는 국민생활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각계각층의 충분한 논의와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다. 33%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노동시간이 단축되면 인건비가 상승하는 결과를 낳아 국가경쟁력이 떨어진다"와 "공휴일을 줄이지 않는 상태에서 주5일 근무를 도입하면 산업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사기간=7월26일 오후 10시~7월27일 오전 1시 *대상=다음 회원 가운데 3만8백35명 *방법=다음사이트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