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원료 컬러 기능성 국수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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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컬러를 입힌 기능성 국수 출시 바람이 일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최근 건강을 고려해 녹차나 계란,해초의 일종인 톳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기능성 면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대상은 최근 녹차나 톳,계란과 치자,선인장 열매인 백년초 등을 넣어 색깔이 각각 푸른색 갈색 노란색 분홍색을 띠는 '청정원 수라국수'를 시장에 내놓고 고급 국수 시장에 진출했다.
신동방도 지난 6월 녹차가루를 함유한 '해표 프리미엄 녹차맛 소면'을 출시했다.
샘표식품은 이에앞서 지난 5월 녹차잎을 면과 섞어 만든 고급 국수 '녹차향 깃든 다면'을 시장에 내놓았다.
면과 소스 전문회사인 면사랑도 올들어 녹차와 계란을 넣은 녹차국수 계란국수를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연간 약 6백20억원 규모의 국수 시장에서 기능성 제품은 약 5%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능성 면제품 원료가 기존의 메밀이나 도토리 쑥 등에서 좀더 다양화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