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가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은행의 여수신금리 추가하락과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과 박철 한국은행부총재, 이종구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금리인하가 시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투자.소비 등 실물경제에 긍정적 효과를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또 은행의 여수신금리의 추가하락이 기대되고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투신의 채권형.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을 촉진해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시킬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여야 경제정책협의회 합의와 관련한 금융부문의 후속조치로 금융관계법에서 공정거래법을 원용해 30대 계열기업에 규제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개벌법률의 취지에 맞게 개선하고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면서 소송남발로 기업활동이위축되지 않도록 구체적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