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익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재정능력이 없는 무의탁 환자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단법인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에 간병인 인건비와 부대경비 2억5천만원을지원하고 청소년 금연운동 이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이동캠페인용 차량 및 프로그램 제작비로 1억5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년.소녀가장 10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5억원, TV만화 동화 제작비 3억원 등 각종 사업에 총 15억원을 금년중 지원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앞서 작년 7월부터 도서벽지나 지방에 거주하는 어린이 백혈병 환자와 부모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의 대학병원 인근 4곳에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보험가운데 `한사랑교통안전보험'에서 얻어지는 보험수입금액중 1%를 사회공익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할당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