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스닥지수 사흘째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은 나스닥이 내린 반면 다우와 S&P는 노동생산성 증가에 힘입어 오르는 등 혼조세로 마쳤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지난 분기 실적예상치를 맞췄지만 이번 분기 매출이 정체되거나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출발한 뒤 바로 상승전환, 오전 9시 26분 현재 71.84로 전날보다 0.35포인트, 0.49% 올랐다. 코스닥 50 지수선물 9월물은 0.21포인트 오른 88.78을 가리켰다. KTF 등 시가총액 상위 5개가 모두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지속한 가운데 개인이 6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치는 모습이다. 한국와콤전자, 태양산업, 뉴씨앤씨, 바이넥스 등 신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띠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소폭 강세인 가운데 골고루 오르면 상승종목이 352개로 하락 199개를 앞섰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