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증시 하락에 70 자리를 내주고 69대로 복귀했다. 밤새 미국 증시는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너선 조지프의 반도체 수요부진론 제기에 따른 인텔 급락에 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69.6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9월물은 69.40에 개장된 뒤 69.25를 저점으로 69.70 사이의 약세권에서 거래범위가 형성된 가운데 개장가 수준보다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 종합지수는 잇따른 20만원 돌파가 무산된 삼성전자가 2.5% 이상 하락하고, 전날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통신주도 약세로 돌면서 562∼564대로 하락세다. 여타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등 빅5도 하락세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로 전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으나 규모는 적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대의 백워데이션이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서고 있다. 차익거래 위주로 매도는 37억원, 매도는 20억원 수준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투신이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증권, 보험 등이 매도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그러나 수급간 공방은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