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삼성전자가 69% .. 핵심블루칩.우량금융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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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랠리에서 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과 국민은행 등 우량금융주로 매수대상을 국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8거래일중 지난달 31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7일동안 총6천4백1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코스닥종목도 2백6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대상은 일부 종목에 국한됐다.
삼성전자가 대표적으로 순매수금액의 69.1%인 4천4백32억원이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8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이 덕분에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4일 17만3천5백원에서 지난 3일 19만9천5백원으로 14.9%(2만6천원)상승했다.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달 24일 55.85%에서 지난 3일 57.42%로 높아졌다.
증권거래소는 이 기간 지수상승폭 42.61포인트(8.09%)중 13포인트(30.5%)는 삼성전자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외에 △국민은행(7백78억원) △SK텔레콤(6백60억원) △주택은행(4백74억원) △하나은행(3백66억원) △삼성증권(2백98억원) △한국통신(2백75억원) △포항제철(2백9억원) △삼성전기(2백7억원) △기아자동차(1백6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자동차 LG전자 SK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화학 두산 현대중공업 등 업종대표주를 순매도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