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호전에다 수출 계약 체결로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위성방송 사업자 오빗과 향후 3년간 최대 약 2억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개장초 1만8,900원까지 급등한 뒤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름폭을 조금 줄여 전날보다 700원, 4.05% 오른 1만 8,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5일 이후 8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형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중요한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과 순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6%와 165% 증가한 1,102억원과 3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순익 목표는 각각 2,500억원과 500억원.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