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년 1월께 2002 월드컵에 출전할 베스트 멤버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유럽 전지훈련(8월6∼17일)을 떠나기 앞서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팀 멤버 구성이 90% 가량 완료되며 나머지 10%는 부상 등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며 "이때쯤이면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가 짜인다"고 앞으로의 일정을 밝혔다. 따라서 대표팀은 내년 1월로 예정된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베스트 멤버가 확정돼 2월의 골드컵대회부터는 월드컵에 출전할 멤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