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중앙청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반장 최희선.崔熙善 교육차관)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중학교에서의 우익교과서 채택률을 정밀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내년도 교과서 채택작업이 진행중인 일본내에서 문제의 후소샤(扶桑社) 교과서에 대한 불채택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오는 15일 교과서 채택작업이 끝날 때까지 일본내 동향을 예의주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수정을 위해서는 국제적 압력행사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제회의 석상에서 이 문제를 집중부각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