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경간 노선을 주 21회 신규 배정받았다는 소식에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내며 2,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건설교통부는 국제항공노선 증편 및 신규취항을 위한 운수권 배분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14개 노선, 주51회, 이 회사가 2개노선, 주 22회를 받았으나 황금노선인 서울-동경 구간을 독식함에 따라 매수세가 일었다. 주가는 장중 한때 가격제판폭까지 치솟는 초강세를 나타냈으나 경계매물에 다소 밀려 전날보다 130원, 7.10% 오른 1,9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투자증권은 이번 서울-동경 구간 배분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간 매출이 1,620억원 늘고 경상이익은 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