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망라한 총서가 나왔다. 전국 각지의 국가 및 지방 지정 목조건축물을 체계적으로 모은 '한국의 건축문화재'(기문당)가 그것이다. 전 10권 중 1권 서울편(홍대형 지음·2만5천원)과 3권 강원편(박경림 지음·1만6천원),5권 충남편(이왕기 지음·1만6천원),7권 경남편(강영환 지음·1만4천원)이 먼저 출간됐다. 건축문화재를 궁전·관아 등의 관영건축과 사찰·암자 등의 불교건축,문묘·향교·서원 등의 유교건축,주거건축,누각·정자 등의 누정건축 등으로 분류해 실었다. 다만 서울편의 경우 도성인 점을 감안해 성곽과 궁궐,사대문 안 문화재와 사대문 밖 문화재로 나눴다. 지역별 건축문화재의 소재지와 건축적 성격 및 건축사적 의미 등과 함께 전통건축 문화재의 지역적 성격을 조망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