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웅제약 이수화학 대한전선 등 상반기 실적호전세가 뚜렷하면서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31일 "종합주가지수가 520선을 지지선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추세반전을 이끌만한 모멘텀은 없는 상태"라며 "현 장세에서는 상반기 영업실적 호전세가 뚜렷한 종목중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게 효과적인 투자방법"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거래소종목 23개와 코스닥종목 9개를 제시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LG전자 대웅제약 이수화학 대한전선 삼일제약 롯데칠성 가스공사 LG가스 동아제약 LG전선 현대모비스 등이 꼽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민카드 휴맥스 네티션닷컴 코텍 한네트 동진쎄미켐 이루넷 등이 제시됐다. 김종국 SK증권 수석연구원은 "12월결산 법인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실적에 쏠리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특히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