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리올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작년동기보다 각각 9%와 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포리올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1천20억원으로 전년보다 9.7%,경상이익은 1백39억원으로 7%씩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환율상승에 따라 해외 직수출이 전년대비 1백1%나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이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 수출가가 국제 가격에 연동돼 국내 판매보다 상대적으로 이익율이 낮아 영업이익은 0.5%증가(1백22억원)하는데 그쳤다. 포리올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말 34%에서 올 6월말 기준 21%로 낮췄다. 또 자본금 대비 내부 잉여금 지표인 유보율의 경우 지난해말 4백81%에서 4백96%로 증가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