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수준으로 취약해진 일본의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6개월 후 달러/엔 환율은 현재보다 9엔 정도 높은 133엔에 형성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시티 살로먼 스비스바니는 주간 경제보고서에서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가 0.4%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디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져 내년에도 마이너스 0.2% 성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는 엔화 가치에 연동, 1개월 뒤 1,3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급감 추세가 언제라도 환율을 올릴 수 있다"고 시티 살로먼 스미스바니는 설명했다. 한편 유럽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당초의 올해 2.0%, 내년 2.6%에서 1.8%, 2.1%로 각각 낮췄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