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24엔을 넘어서는 등 반등기운이 강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덩달아 오름세로 전환했다. 월말분위기에 따른 물량 공급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만 달러/엔 반등에 보다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오른 1,30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1,302원까지 상승하기도 하는 등 고점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29일 참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함으로써 고이즈미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초 지난주 말 123.49엔보다 낮은 123.30엔대에서 거닐었다. 그러나 닛케이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지는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 이 시각 현재 124.21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