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첼로독주회 입장권이 공연 20일 안팎을 남겨 놓고 전석 매진됐다. 다음달 1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한나 첼로독주회의 입장권 총 2천6백장 가운데 협찬사와 후원사 등에 제공되는 초대권 4백장을 제외한 2천2백장 전석이 매진됐다. 대중적 선호도가 높지 않은 클래식 음악회가 공연을 20일정도 앞둔 시점에서 전석 매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내 관객들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연주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20일쯤 전에 입장권을 매진시킬 만한 "힘"을 가진 연주자는 현재 조수미, 장한나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정경화 정도"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4,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영주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 음악회도 벌써 1천장 이상 팔린 상태여서 매진 사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