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장치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광케이블등을 통해 대규모의 데이터를 신속히 먼 거리까지 보내는 광통신장치에 내장되는 반도체칩이 이 회사의 주력제품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중 31%가 여기서 나왔다. 반도체칩과 함께 ADSL단말기 ACESS-MUX 라우터등 광통신장치(작년 매출중 69%)도 생산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칩 설계와 관련된 기술을 1998년 11월 자체 개발했다. 국내 대부분의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대기업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것과는 달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때 그때의 수요변화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주요 고객은 이스텔시스템즈(옛 성미전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 중소기업들까지 포함해 50군데 정도 된다. 노창환 사장과 특수관계인 8명이 비젼텔레콤에 대해 보유한 지분은 60.42%다. 창투사인 대양창업투자가 10.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