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코리아 '토바마케팅'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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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코리아가 독특한 캔음료 딱지 마케팅기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딱지인 '토바(TOVA)'는 음료캔 표면에 붙이는 직경 5cm의 원형부착물.
코닉코리아는 하이트맥주 및 동서식품 등이 토바마케팅을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업체중 하이트맥주와 동서식품은 7월하순부터 오는 9월까지 자사의 캔 제품에 토바를 부착한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제당은 '게토레이'에 토바 1백만개를 붙이고 서울,경기지역에서 테스트 마케팅을 이미 실시했다.
삼성올앳카드,엠포스와는 사업추진 의향서를 맺었다.
이같이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코닉코리아는 올매출이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토바 마케팅이 이같이 관심을 끄는 것은 소비자에게 여러차례 시각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이를 다양한 마케팅기법과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
토바는 제품구매시,홈페이지(www.itova.com)방문시 등 최고 5번의 시각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토바에는 스포츠용품,패스트푸드점,영화,쇼핑몰,컴퓨터,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마케팅 내용을 실을 수 있다.
코닉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외국에 토바와 관련된 20건의 비지니스 모델특허를 출원했다.
코닉코리아는 지난 상반기 한국기술투자로부터 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개발자금 7천만원을 지원받았다.
한미은행으로부터는 출자전환 옵션방식으로 5억원을 받았다.
코닉코리아 김영우 사장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유럽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업확대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선 일본과 마케팅기법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02)566-8596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