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민주당이 그간 논란을 빚어온 담배부담금 인상폭을 당초 150원에서 2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정책실패로 인한 적자폭을 국민호주머니를 털어 메우려는 발상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간접조세를 줄여나가겠다던 정부 방침과도 역행되며,더욱이 건강보험 재정파탄에 대한 실태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고 국정조사를 통해 이를 파악한 후 대책을 세우자는 야당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며 "외제담배 흡연조장으로 국산 담배산업이 몰락할 경우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