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소폭 올랐다. 2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5.60%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6.90%를 기록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채권 가격이 오히려 하락(수익률 상승)했다. 김정태 국민·주택 통합은행장의 예금금리 인하 시사와 6월 수출실적 감소 등이 채권시장에는 좋은 재료였으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미국 내구재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는 소식도 호재였으나 월말을 앞둔 기관들의 자금 관리로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