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OPEC 감산 결정으로 나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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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100만배럴 감산 결정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53센트, 2% 오른 26.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이번 시즌에 가장 높은 수치인 26.9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WTI는 지난 금요일부터 나흘 내리 상승해 이 기간 2달러 이상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35센트, 1.4% 오른 25.2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9월 1일부터 하루 100만 배럴, 약 4% 감산에 들어가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OPEC은 9월 부터 하루 2,320만 배럴을 공급하게 된다.
OPEC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재고수준 등을 고려해 감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