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안전진흥 사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여객선 안전진흥재단이 설립된다. 해양수산부는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와같은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여객선 안전진흥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재단은 오는 11월 한국해운조합 안에 사무국을 열어 ▲연안여객선 선원 교육▲선원자녀 학자금 지원 ▲연안여객선 안전의식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서해훼리호 사고 잔여 보상금 27억원을 재원으로 재단을 설립,연안여객선에 대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