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미국 아스펜테크놀로지와 전략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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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는 세계적인 산업공정 설계회사인 미국 아스펜테크놀로지와 25일 업무제휴를 맺고 산업공정분야 에너지절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절감사업을 산업공정 합리화 부문으로 확대,기업들이 공정설비의 최적화를 통해 생산량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요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또 아스펜테크놀로지에 전문엔지니어를 파견해 진단 및 설계,컨설팅에 관한 선진기술을 이전받고 실제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해 경험을 쌓으면서 국내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 회사는 현재 3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석유화학,제지업의 에너지 절감시장을 상대로 컨설팅에서부터 설계,시공 및 자금조달 등의 종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제철,의약 및 식음료 공정 부문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아스펜테크놀로지 부사장인 구마가에 요시오 박사는 "석유화학공장의 경우 컨설팅을 통해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전체공장 에너지 사용료의 5~1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설비용량 측면에서 15~50%의 증설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