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창업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옥션의 창업멤버 6명은 23일 개인 동영상 프로모션업체 디오데오(www.diodeo.com)를 설립,새출발을 시작했다. 옥션 창업자이자 국내기획본부장을 지낸 이준희씨가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해외사업담당 이사였던 이유찬씨가 마케팅이사로 회사를 이끈다. 김민정 이욱 이현철 고은정 씨등도 과거 옥션의 초창기 멤버들. 디오데오는 네티즌 개개인들이 창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프로모션해주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 오는 9월 정식서비스에 앞서 23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개인창작 동영상 콘테스트 '디오를 웃겨라,데오를 울려라'를 개최한다. 대상은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홈비디오,단편 극영화,애니메이션,플래시 애니메이션,스틸컷 등 20분 이내의 순수창작 영상물. 이준희 사장은 "아마추어 동영상 제작자들을 프로로 키우는 등용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동영상 개인간 전자상거래사이트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