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염색가공은 21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로공모로 4백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7%이며 원금은 3년만기(2004년 8월1일)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또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가액은 3만1천793원이다.전환기간은 오는 11월1일부터 2004년 8월1일까지이다.
청약일은 24일,납입일은 8월1일이다.
[한경닷컴]
2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해 2680선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오전 11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13%) 하락한 2688.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에 개장한 후 26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홀로 1303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개인, 외국인은 1111억원, 1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KB금융(-2.25%), 현대차(-1.59%), POSCO홀딩스(-0.99%)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SDI(2.07%), 삼성전자(0.9%), 셀트리온(0.63%)은 오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4포인트(0.13%) 밀린 867.7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15포인트(0.36%) 하락한 865.78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2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9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1%)은 2% 넘게 밀리고 있다. 엔켐(-1.75%), HPSP(-1.52%), 에코프로(-1.41%), 이오테크닉스(-0.71%)도 파란불을 켰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2원 내린 1376.8을 나타내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9월 이후 6회 연속 동결이다. Fed는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이 부족했다"라고 밝혔다.제롬 파월
세금 부담이 높은 고액 자산가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절세'다. 재산을 불리기 보다는 가급적 세금을 피하는 투자처를 찾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자산가도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서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문의가 늘었다는 전언이다. ISA는 주식, 펀드, 채권 등을 하나의 계좌에 넣고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에 '국내 투자형 ISA'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3년 이내에 이자 또는 배당 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ISA에 가입할 수 없게 돼 있다. 다만 국내 투자형 ISA를 통해서는 개설 가능하다.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국내에 상장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로 한정적이다.ISA는 3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 또는 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국내 투자형 ISA의 경우 비과세 혜택은 없지만 금융 소득에 대해 원천징수세율(15.4%)만 적용해 분리과세한다. 현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인 '큰 손'이 최고 49.5%의 세율을 적용받는 것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상품일 수밖에 없다. 미국 등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자산가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상품을 신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ISA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위해 2016년 3월 도입됐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계좌는 1인당 하나로 한정된다. 유형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입자가 직접 투자하는 중개형과 투자자가 상품을 선택한 뒤 운용을 맡기는 신탁형이 있다. 끝으로 일임형은 금융사에게 투자를 맡기는 구조다.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최대 총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발생 수익에 대
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전 분기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다.매출액은 2조64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줄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1분기엔 못 미쳤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74억원으로 예상됐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불어난 위탁매매 수수료가 실적을 방어했다는 것이 증권가 의견이다.앞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363억원으로 추산됐다. 신용 잔고도 전 분기에 비해 4000억원 늘었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과 함께 PI 부문도 호조세”라고 평가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