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경고에다 상반기 수익성 악화 재료가 겹치며 내렸다. 장중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전날보다 500원, 4.5% 내린 1만500원에 마감했다.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75%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60%와 14.5% 줄어 수익성 악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미국 현지 협력사를 통한 매출이 지연돼 경쟁격화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영업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부문 비중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큰 기대를 주기 힘든 상황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