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大戰] 우리회사 대응전략 : '현대하이스코' .. 냉연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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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는 최근 수년간 가장 성공적으로 기업체질을 변화시켜 왔다.
지난 20여년간 생산량이나 기술력에서 국내 선두를 지켜온 강관사업부문을 기반으로 1999년 냉연사업부분에 전격적으로 진출했다.
냉연제품 생산 첫해에는 국내 냉연업계중 가장 많은 JIS 인증 규격을 획득했다.
과감한 신규사업 진출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대목이다.
국내 최초로 칼라강판 및 용융아연도금 제품, 냉간압연제품에 대해 JIS 인증을 획득하고 상업생산 1년만인 지난해 5월에는 생산설비를 완전 가동하게 됐다.
가동 2년만인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체 냉연제품 생산량중 자동차용 강판 생산비율을 50%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비약적인 발전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이같은 토대 위에서 연구개발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및 신기술 분야의 제품개발에 적극적이다.
자동차용 강판을 국산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품질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일본 가와사키 등 고로밀사와 분기별 기술교류회 및 수시 기술세미나를 개최, 국내 자동차강판 산업의 완전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런 경쟁력 강화방안은 모두 "고객 제일주의"라는 현대하이스코의 최우선 경영방침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객의견을 최대한 수용키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AS 요원을 상주시키고 기술적 문제 해결과 정보공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