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금융회사인 JP모건은 "향후 한국의 경제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의 경제예측기관인 컨센서스 포캐스츠사는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을 3.6%(당초 전망치는 3.9%)로 하향조정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일각의 낙관론은 지난해 4.4분기의 경기하강과 관련된 지나친 비관론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볼 수 있다"면서 "세계 경기둔화가 미칠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한국을 둘러싼 외부 경제환경이 조만간 호전되지 않는 한 지금까지의 소비자 및 기업의 체감지수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컨센서스 포캐스츠사는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3.6%로 낮춰 전망하는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는 9월말에 1천3백7원,12월말에는 1천3백5원,경상수지는 1백15억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