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무효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민주당 장영신(서울 구로을) 전 의원은 18일 "건강도 좋지 않고 너무 지쳐 있다"면서 "젊고 강하고 유능한 분이 나서서 지역구를 맡아주길 바란다"며 10월로 예정된 재·보선에 나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김중권 대표를 만나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고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