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호반서 즐기는 '웨이크보드'] (여행수첩) 클럽보드 1박2일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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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춘국도를 탄다.
88도로~중부고속도로~구리~46번국도 또는 강변북로~워커힐~삼패사거리 구리쪽 6번국도~이패방앗간앞 우회전~춘천표지판을 따라 남양주를 거쳐 46번국도에 오른다.
신청평대교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짧은 경춘선 철교 앞에서 청평댐을 바라보며 우회전, 363번 지방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복장리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가평 방면으로 가다 보이는 식당 두메산골 앞의 오른쪽 금대리 방향으로 난 좁은 길로 들어선다.
춘천.가평, 금대리 방향을 알려주는 커다란 도로표지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1km쯤 가면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노란색 건물의 클럽보드(031-582-9939)가 있다.
클럽보드는 서울 동대문에 있는 의류패션몰인 디자이너클럽 소유로 지난 5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웨이크보드(1만8천원) 외에 수상스키(1만5천원) 바나나보트(1만원)등도 즐길수 있다.
363번 지방도로는 청평댐으로 생긴 청평호반을 끼고 나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괜찮다.
곳곳에 수상레포츠업체가 있다.
너른 호반위에서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퍽이나 이국적이다.
363번 지방도로를 따라 2km 더 가면 남이섬 유원지가 나온다.
여관과 민박 등 숙박시설은 풍부한 편이다.
클럽보드도 콘도식 숙박시설을 갖춰 놓고 있다.
클럽보드 근방의 뫼촌(031-581-8014)이 차려내는 한방버섯닭이 별미.
토종닭에 각종 한약재와 김치, 야채를 넣고 끓이는데 국물맛이 담백 칼칼하다.
인터넷 레포츠업체인 넥스프리(02-561-8242, www.nexfree.com)는 클럽보드에서 웨이크보드스쿨을 운영한다.
1박2일 일정으로 한번에 10명씩 매주 화.목.토 출발한다.
점프와 1백80도 회전까지 할수 있도록 실습위주로 가르친다.
교육비용은 1인당 주중 18만원, 주말 20만원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