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화 지원 12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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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의 완전감자 반대로 가동중단 위기를 맞은 현대유화에 대한 채권단 지원여부가 12일 최종 결말난다.
채권단 관계자는 11일 "그동안 현대유화의 완전 감자를 거부해온 현대건설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감자 수용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며 "현대건설만 완전감자에 동의하면 채권단은 곧바로 현대유화에 6천2백21억원 자금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완전감자에 동의하지 않으면 현대유화는 자금난으로 이번주말께부터 가동중단 위기에 처하고 채권단은 법정관리를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유화 충남 대산공장 1,2단지의 나프타 재고는 현재 3만t에 불과해 공장가동률을 이날부터 70%로 낮췄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