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조성되는 화장장의 최종 부지가 9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는 서초구 주민들이 8일 대규모 반대시위를 벌였다. 조남호 서초구청장과 주민 2천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계산 입구에서 화장터 건립반대 궐기대회를 갖고 화장터 지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화장장 건립 예정지까지 도보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앞으로 청계산 입구를 봉쇄하고 시청.청와대.정부종합청사 앞에서도 시위를 갖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