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연구회가 최근 자일리톨이 함유된 발효유의 판매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남양유업이 시판중인 자사 요구르트에서 자일리톨 성분을 빼기로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8일 "80㎖ 용량의 '이오 요구르트'에 소량의 자일리톨을 넣었으나 앞으로는 이 성분을 넣지 않을 것"이라며 "분쟁의 소지가 있는 성분이어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들과 치과위생사들의 연합 모임인 충치연은 자일리톨이 소량 첨가된 발효유 제품이 충치예방 효과가 없다며 최근 발효유 업체 등 6개 업체에 항의 서한을 보내 판매 중단을 촉구했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 등 다른 발효유 업체들은 현행대로 제품을 시판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