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몰 중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는 LG홈쇼핑이 운영하는 LG이숍으로 조사됐다. 8일 에이씨닐슨 이래이팅스는 지난 5월 한달간 한국 일본 미국 등 3국의 상위 10개 쇼핑 사이트(경매사이트 제외)의 방문자 수를 조사한 결과 LG이숍이 한국내 인터넷 쇼핑몰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수 방문자 수 기준으로 LG이숍은 98만7천명으로 2위인 인터파크보다 27만명 가량 많았다. 바이챌(65만7천명) 롯데닷컴(61만6천명) 디씨나라(60만6천명) 등이 5위 안에 랭크됐다. 예스24 제로마켓 삼성몰 프리숍 프라이스퀴즈 등도 10위권에 포함됐다.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에서 '빅3'로 꼽히던 한솔CSN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LG이숍이 급성장한 것은 TV홈쇼핑인 LG홈쇼핑과 링크돼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지난해부터 회사측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본의 쇼핑 사이트중에서는 라쿠텐이 2백77만4천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예상대로 아마존이 1천3백30만4천명으로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