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중연대회의(공동대표 윤영민)는 7일오후 4시 광주역 광장에서 노조원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중생존권쟁취 및 민족자주 실현 2차 민중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과 전농총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연대회의는 이날 집회에서 정부의 노동운동 탄압중지와 신자유주의에 의한 구조조정 중단 등을 주장한 후 산별 노조와 각 사회단체가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름농활을 마친 남총련 소속 대학생 500여명이 각 농활지역에서 약식 해단식을 가진 뒤 버스를 이용해 집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주역을 출발, 한나라당 광주.전남지부-안보회관 4거리-서방4거리-광고앞-한미쇼핑 4거리-구 한국은행 4거리를 거쳐 금남로 YMCA까지 2㎞에 이르는 구간에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