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생산한 몸길이5-7㎝의 참돔 어린고기 100만마리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험 종묘에 성공한 개볼락(돌우럭) 1만마리를 제주 연안 바다에 방류한다. 연구소는 오는 12일부터 8월15일까지 참돔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연안 등 8개수역에 방류하고, 개볼락은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연안에 시험 방류한뒤 방류효과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어류 방류후 3년이 경과되면 약100t 정도의 참돔과 개볼락을 어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15억원의 어업인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소는 어류 종묘 생산시설을 확충해 내년부터 매년 어린고기 200만마리를 생산, 방류하고 어류 생산 품종을 늘리는 한편 제주해역에 적합한 어종을 생산하는등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